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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인근서 불에 탄 시신 발견

양 팔 등 일부 잘려… 30대 중반 남자 추정

경부고속도로 인근 소로 옆 풀숲에서 머리 등 신체 일부가 잘린 채 불에 탄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오후 6시35분쯤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84㎞지점 아래 D공장 앞 소로 풀숲에서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 변사체를 경찰에 신고한 B공장 직원 김모(37)씨는 “저녁 식사후 산책을 하던중 인근 소로 옆 풀숲에 검게 그을린 이불을 발견, 들춰보니 목과 양 팔이 잘린 채 불에 탄 남자 변사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변사체는 신장 165㎝ 가량으로 상의를 입지 않은 반바지 차림에 사망시점을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다.

화성경찰서 관계자는 “양 팔 등 신체 일부가 잘린 상태에서 불에 탔기 때문에 지문채취 등 신원을 파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며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사체가 이 곳으로 유기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의뢰 하는 한편 가출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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