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월)

  • 흐림동두천 3.4℃
  • 흐림강릉 3.8℃
  • 서울 4.6℃
  • 대전 5.8℃
  • 대구 7.3℃
  • 울산 7.8℃
  • 광주 6.8℃
  • 부산 8.1℃
  • 흐림고창 7.3℃
  • 제주 11.6℃
  • 흐림강화 3.5℃
  • 흐림보은 5.8℃
  • 흐림금산 5.7℃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7.8℃
  • 흐림거제 8.1℃
기상청 제공

[기자수첩]대회 개최 사심버리고 선수기량 향상 매진을

 

얼마전 도는 산하단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기능을 가진 산하단체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통폐합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화두로 떠올랐던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협의회(이하 도생체협)의 통합설이 또 다시 제기됐다.

그러나 양 단체가 지향하는 목적이 다르고, 단순한 예산상의 절감 차원이 아닌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모두 공존하며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의 통합은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중앙단위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의 통합설이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중 10여 곳의 사무국이 통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종목 또한 통합 운영되는 단체도 있어 통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일각에선 현재 도체육회와 도생체협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는 도지사기대회의 공동 개최 방안에 대한 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도지사기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할 경우 경기장 대여료 등 대회 운영비의 25% 이상을 절감할 수 있고, 선수들의 사기 진작 및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다.

또 절감된 비용으로 선수들의 열악한 운동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도체육회는 매년 도지사기대회를 개최하는 10여개 가맹경기단체에 대해 상배와 메달 제작, 경기장 대여료 등 대회개최 지원비 명목으로 500여만원을 지급하고, 도생체협 역시 16개 종목에 걸쳐 1천여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각 가맹경기단체와 종목별연합회에서도 대회 운영비 명목으로 1천만원에서 2천여만원의 경비를 추가로 사용 중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양 단체의 대회 성격이 다른 만큼 공동개최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문제라며, 공동개최로 진행된다고 해도 대회 주체가 누구냐에 따른 이견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합의 주체, 대회의 주체가 누구냐 하는 것은 단지 개개인의 사리사욕에 진하지 않는다. 스포츠라는 큰 틀에서 사심을 버리고 선수들이 기량 향상을 위해 매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도체육이 한걸음 발전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