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07 국가지정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12억2천8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격리병상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국가지정 격리병상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전국 11개 병원이 지원 신청했다.
이중 인천의료원을 포함한 3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인천의료원은 34개 지방의료원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사스(SAS)와 같은 신종전염병 발생 등 국가 위기 상황의 발생에 대비한 격리병상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이미 국립의료원(서울 동대문구)과 국군수도통합병원(경기도 성남시)은 올해 완공돼 운영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두 곳은 거리상 인천광역권에서 크게 벗어나 인천지역의 신종전염병 발생 시 관리와 치료에 즉각적인 대응이 곤란하고 전염확산 및 인명피해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의료원은 인천 및 경기지역의 전염병감기 및 확산방지를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 이점을 비롯 인구증가율이 높고 내·외국인의 전염병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확산방지 등과 같은 논리로 사업의 당위성을 주장해 사업권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인천의료원은 본관 6층의 일부시설을 리모델링 해 일반격리병상 20병상과 음압유지병상 5병상 등 총 25개 병상을 설치할 예정이며 신종전염병 발생 전 평상시에는 전염병 전파방지 및 병원 감염예방을 중심으로 격리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