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내달 가평읍 자라섬에 생태문화공원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2008 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8월 ‘인간과 자연, 문화의 공존’을 추구하는 ‘2008세계캠핑캐라바닝대회’ 개최 확정 후 올 2월에 조직위원회 구성 및 출범식을 갖고 도윤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40여개 회원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주행사장이 될 65만7천900㎡ 면적의 가평읍 자라섬에 생태문화공원 및 대회기반시설(숙영시설, 지원시설, 휴식시설, 운동시설,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또한 부행사장인 연인산 일원은 자연과 어우러진 캠퍼들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지역발전 및 선진레저문화 보급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3년간 약 220억원을 투자, 오는 200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2월 대회장 조성 공사에 돌입, 8월 31일 현재 36%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캠핑캐라바닝대회가 끝나는 8월경에는 지난 2005년 11월 16일 행정자치부로부터 확정된 가평소도읍 육성사업을 추진, 올해부터 4년간 2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캠핑대회 부지가 포함된 소도읍 육성사업 부지를 생태, 문화, 휴양도시로 육성해 관광가평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9년 12월말 가평소도읍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수도권 및 전국 최고의 관광메카이자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02년도 강원도 동해대회에 이어 두번째로서 2008년 7월 25일부터 11일간 치러질 이번 대회는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자라섬과 북면 백둔리 연인산 일원에서 1만여명의 회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로는 전야제, 개회식, 한국의 밤, 참가자의 밤, 경기도의 밤, 가평의 밤 등이 진행되고 축제 이벤트와 상설이벤트, 한국캠핑용품 및 레져차량 박람회, 향토특산물전시회와 관광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