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계양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안상수 시장과 박창규 시의회의장을 비롯 시민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큰 징매이고개 생태통로가 완성되면 ‘친환경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이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는 도개개발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명 에코 브릿지(Eco-Bridge)로 불리는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는 계양산과 철마산을 연결하는 길이 80m, 폭 100m의 아치형 구조물로, 시는 국·시비 148억원을 들여 2009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 통로는 계양구 계산동과 서구 연희동을 잇는 왕복 8차선의 경명로 위 12m 높이에 세워지며 바닥에는 2m 두께로 흙을 덮은 뒤 풀과 나무를 심고 연못을 만들어 동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