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7일 북면목동리 현지에서 프랑스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5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유대를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이진용 군수, 프랑스참전협회 패드릭 보드엔회장, 한국전UN프랑스군 참전기념사업회 김재일 대표를 비롯한 참전용사 및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이 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6.25한국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수호하다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다시는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지 못하도록 유비무환의 태세를 이뤄 부강한 국가를 이루고 영현들의 유지를 받들어 세계평화를 위해 참전국과의 유대를 공고히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을 가진 한국전 UN프랑스군 참전지 표지석은 금년 6월에 착공, 825㎡대지 위에 전적비 면적33㎡의 대리석및 오석 구조물로 길이 1.9m, 높이 1.45m, 폭 1.9m의 석조물 2단으로 건립돼 당시 전사한 프랑스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