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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 축분퇴비 생산 가평배작목회 ‘금상’

영농법인 가평배작목회(대표 이형호)가 가축분 퇴비 전국품평회에서 1등인 금상을 차지, 오는 25일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가축분 퇴비 품평회는 전국 350여개소의 퇴비공장을 대상으로 생산퇴비의 ▲발아율테스트 ▲암모니아 농도 ▲부숙정도 ▲공장의 환경 등 다양한 항목을 전문가와 관련학계 교수진이 참석, 까다로운 심사로 결정됐다.

영예의 금상을 차지한 영농법인 가평배작목회는 1995년 3월 10일 가평에서 배를 재배하는 18농가 중 뜻있는 7농가가 관내 축분을 이용해 양질의 퇴비를 생산코자 설립됐다.

그러나 퇴비사업은 독자적인 자생력이 없는 업종이기에 설립당시의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없게되자 중도에서 3농가가 포기하고 현재 이형호 대표 등이 종업원 5명과 함께 질좋은 상품을 만들기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04년 군의 지원금 5억원과 자부담금 5억원 등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실시, 비만오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됐던 오수를 차단하고 병행된 중축사업으로 축분처리량을 연 2천톤에서 연 1만톤으로 늘려 관내 50여개소의 농장에서 발생되는 축분을 처리했다.

또한 군에서 지원되는 발효악취 저감용 미생물은 공장의 악취를 현저하게 줄여줌으로써 종사원들의 건강은 물론 퇴비공장 인근 주민생활에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퇴비공장은 축분 처리장일 뿐만 아니라 축분을 먹이로 하는 미생물 대규모 제조장”이라고 말하는 이형호 대표는 가평 축분퇴비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타 제품과 성분테스트에서 절대 뒤지지않고 우수성을 인정받는 퇴비라고 검사결과를 입증하기 도했다.

현재 가평축분을 이용한 생산퇴비 50만포의 우수퇴비는 군의 수계기금을 이용한 보조퇴비로 30만포가 구입돼 관내 1천500여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축분의 발생과 축분의 퇴비화, 퇴비의 농가 이용이 자원에 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줌으로써 환경을 지키는 재처리공장은 이익을 떠나 확실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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