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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iTV 한국 반전평화팀 방송

미국의 이라크 전쟁 개시를 앞두고 이라크 바그다드로 떠났던 한국 반전평화팀의 활동이 현지 상황과 함께 방송을 통해 전달된다.
MBC '우리시대'(13일 오후 7시20분)와 iTV 르포 '시대공감'(15일 오후 8시5분)은 13명의 한국 반전평화팀이 바그다드에서 세계 각지에서 모인 반전평화팀과 벌인 전쟁반대 활동과 현지의 상황을 동행취재 형식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맨몸으로 전쟁을 막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이라크로 들어가는 요충지 요르단 암만에 도착한 한국 반전평화팀은 이라크 입국이 쉽지 않았다.
중동전쟁의 완충지대로 불렸던 요르단은 지금은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면 수백만의 이라크 난민들이 유입돼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 최근 요르단 당국은 국경을 봉쇄하고 이라크인 입국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미 이라크를 탈출해온 50여만 이라크인들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3D업종에 종사하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이 어렵게 이라크로 들어갈 무렵 바그다드 주재 대사관 직원을 비롯한 외국인들, 기자들은 속속 바그다드를 떠나고 있었다.
한국 반전평화팀은 '인간방패'를 자처하는 100여개국 1천100여명의 세계반전평화팀과 바그다드 한복판에서 집결했다.
이들은 바그다드 시가지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가두시위를 벌였고 한국 반전평화팀은 광장에 자리를 잡고 이라크인들로부터 전쟁반대 서명을 받고 아이들 얼굴에 'PEACE'를 써주는 페이스페인팅을 해줬다.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카메라에 잡힌 이라크인들의 얼굴에선 전쟁에 대한 긴장감을 찾을 수 없었다. 지난 10여년간 계속된 폭격에 이어 다가오는 전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라크인들은 창문마다 테이프를 바르고 마당에 우물을 파는 등의 자구책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걸프전 당시 민간인 400여명의 주검이 묻힌 방공호는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고 13년간 계속된 경제봉쇄조치로 아이들까지 노동에 나서야 할 정도로 극심한 궁핍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유해진 우리시대 PD는 "언제 전쟁터로 바뀔 지 모르는 바그다드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있는 세계반전평화팀과 인간방패들이 부르짖는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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