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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을철 산불화재 급증 등산객 화기휴대 삼가야

김재환 <인터넷 독자>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산불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담뱃불, 입산자부주의 산림주변 논밭·두렁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로 해마다 600여ha에 달하는 소중한 산림이 일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자연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있다.

도심 근교의 산을 비롯한 전국의 산하가 산불에 노출돼 있는 상황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림청 그리고 각 지자체, 소방서 등에 의해서 산불조심기간이 정해지고 산행로에 대한 입산금지와 산불예방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산불로 인한 산림자원과 국민의 생명 그리고 재산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산과 산행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제대로 제시되지 못하고, 무조건 산행금지 등 규제일변도와 형식적인 훈련과 캠페인이 매년 반복되기 때문이다.

산림은 지형 특성상 소방차 접근이 매우 어렵고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소화용수 공급이 원활치 못해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재해가 인재이듯 산불도 자연현상에 의한 원인으로 시작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 인재에 의한 것이 대부분의 산불 원인이다.

산에 오를때는 라이터 등 화기를 휴대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만약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일단 119 및 산불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주위의 도움을 요청해 안전에 유의해 진화에 임해야 한다.

또 공공기관에서도 각 지역별로 도심주변과 전국의 산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산행로에 대한 접근방법 또한 잘 습득하고 있으며 수시로 산행을 하고 있는 특정 산행인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초기진압의 선두주자가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잿더미로 변한 산림을 원상복구하는데는 막대한 노력과 비용뿐 아니라 40~50년 이상 긴세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애써심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소중한 자원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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