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천만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북한강을 깨끗히 보호·관리하기 위해 지난 2일 북한강 일대에서 부유물질 제거활동 및 환경정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청평호(북한강)의 부유쓰레기를 사전 제거해 상수원의 수질보호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한강지키기운동 가평군지역본부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민·관 20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활동에 앞서 남이섬 선착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모두 환경오염에방의 파수꾼이 돼 가장 고귀한 자원인 수자원을 보호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군수는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정부의 중복규제는 수십년째 지역발전을 낙후시키고 있음에도 불구, 한강수계 주변지역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하는 불합리한 정책을 없애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모타보트,어선, 수중장비 등을 동원해 북한강 수중, 수변에 부유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여름철 집중호우시 쓰레기 다량축척으로 인한 상수원 수질오염방지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