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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행복한 ‘화합 정부’ 이룩 주인의식 통한 투표절실

전민숙 <인터넷 독자>

대통령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선자는 제일 처음으로 갓 태어난 아기처럼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함께 죽을 때까지 명찰로 삼아야할 이름을 지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5년의 정치 색깔이 이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6공화국 시대인 노태우 대통령을 끝으로 문민정부로의 탈바꿈이 돼 짧은 단어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에 ○○정부가 지금까지 그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름의 뜻만 거창했지 실천이 조금은 미흡해 결국 이름만 덩그러니 남았다.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당면한 문제는 경제일 것이다. 만원짜리 한 장으로 시장에 가서 살 수 있는 가짓수가 줄었다는 말은 옛 말이 됐고 고액권 지폐가 발행되는 것을 보면 사회 전체적으로 씀씀이가 커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지금 한 후보자가 지지율이 높은 이유도 마찬가지 맥락에서 나온 사람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다음 정부의 이름을 ‘화합의 정부’로 명명했으면 좋겠다.

국내적으로 보면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세대간의 화합을 이루면서 국외적으로는 통일로 한반도의 화합을 이룬다는 거창한 의미를 담아 짓고 싶다.

또 각 당의 경선부터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화합이라는 단어는 꼭 필요한 단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모든 국민이 화합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이 나라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도자를 뽑는 일일 것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자기의 몸과 집을 자신이 다스리지 않으면 대신 다스려줄 사람이 없듯이 자기의 국가와 자기의 민족을 자신이 구하지 않으면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책임감이요 주인 관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선거도 마찬가지다. ○○정부의 훌륭한 지도자를 뽑기 위해 투표를 꼭 해야 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12월 19일에 온 국민이 투표소로 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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