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인터넷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가 내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방송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하는 무료학습지도사업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서울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의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콘테츠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는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논·구술 학습법 등 6개 영역에 걸쳐 118개 인기 강사의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김용일 정보기획담당은 “인터넷 수능방송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으로 가정의 사교육비 절감 뿐만 아니라 강남 학원가의 강사들이 제공하는 우수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초등학생들이 교과진도에 맞춰 예·복습을 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로 신개념 온라인 학습서비스 ‘오산시초등사이버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 중인 초등사이버스쿨은 현재 2천여명이 회원에 가입했고 학년별 주요 5개 과목 멀티미디어 학습 및 학력인증평가 실시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