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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딛고 법조인 꿈 이뤘어요”

행시 수석이어 사시 최종합격… 수원지법 형사2부 강정현씨

지난해 법원행정 고등고시에 수석 합격한 20대 법원 직원이 올해 사법시험에 최종 합격하는 경사를 맞았다.

수원지법 형사2부에서 참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정현(29)씨는 지난해 9월 법원 행시에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석 합격한 데 이어 1년여만에 제4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8년 충남대 법학부에 입학한 강씨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F학점을 받는 등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2000년 마음을 다잡고 사법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1차 시험엔 어렵지 않게 합격했지만 2차에 합격하기까지는 몇 번의 고배를 마셔야 했고 어려운 형편을 이겨가며 노력한 끝에 결국 법조인의 꿈을 이뤘다.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올해 사법시험에서는 김기용(30·서울대 경제학과 졸업)씨가 2차시험에서 평균 56.21점을 얻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대 법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씨는 법조3륜 가운데 어느 길을 택하려 하느냐는 질문에 “판사가 되고 싶으냐, 검사가 되고 싶으냐 등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고 ‘어떤’ 법조인이 되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44세의 나이로 최고령 합격자가 된 이흥영씨는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법조계가 아닌 직종에서 일하다 1999년께부터 사법시험을 준비해 만학의 꿈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등법원 특별6부 조병현 부장판사의 아들 재헌(23, 고려대 법대 4학년)씨도 올해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해 대를 이어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번 사법시험에는 2차 시험 합격자 1천8명과 지난해 면접을 통과하지 못한 8명 등 총 1천16명 가운데 면접탈락자 11명을 제외한 1천5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중 여성 합격자는 35.22%(354명)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37.73%)보다는 소폭 감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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