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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강재섭 손발척척

“당-청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한목소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4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머리도 쓰고 낮은 자세로 임하라고 당부하면서도 공천문제에 관해서는 “그런 것 갖고 얘기 할때가 아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이날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가진 강재섭 대표와의 회동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신문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인수위도 준비해야 하고 그런 이야기가 나오면 국민이 실망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 방안을 포함한 국정의 원활한 인수인계, 12월 임시국회 마무리, 당정청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열린 한나라당 원내대표 회의에서도 강재섭 대표는 당정청과 관련, “한나라당의 당헌당규가 아주 잘돼있다”면서 “당헌 제7조에 보면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그 임기동안에 명예직 이외 당직을 겸임할 수 없다’고 해서 당의 독립적인 위치, 품위를 유지해놓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특히 “지금 당과 당선자, 당과 청와대,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느냐하는 문제가 며칠 전까지 쟁점화 되어 있었다”면서 “서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일이 하나도 없고 언론에 쟁점이 될 일이 하나도 없다”고 일괄했다.

강 대표는 아울러 “아무리 좋은 취지의 말씀이라도 듣기에 따라서 당의 화합을 저해하거나 단합에 지장을 초래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우리가 국민들께 승리했으니까 오만하게 비춰질 수 있는 언사도 가능하면 삼가했으면 좋겠다”고 신중한 발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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