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걸고 창당을 준비 중인 ‘자유신당’(가칭)은 이번 주내로 강원과 전북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시·도당 창당 작업에 나선다. 창당준비위는 16일 조직분과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자유신당은 중앙당 창당일인 2월1일까지 16개 시.도당을 모두 갖춰 명실상부한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창당에 동참하고 있는 국민중심당의 6개 시.도당이 합류 방식을 놓고 자유신당측과 ‘불협화음’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신당측에서 중앙당 창당 이전에 국중당의 6개 시.도당이 자진 해산하고 합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