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가평군은 지난해 도시가스 조기공급 양해각서 체결로 주민들에게 도시가스를 연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민원처리기간의 50%단축과 통합민원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통해 주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를 정착시켜 나갔다.
군은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고장, 벤치마킹 일등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군정의 정책방향을 정립하기로 했다. “지역의 최대현안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감한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진용 군수로부터 2008년도 주요역점시책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가평군은 정부의 각종규제로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때문에 우리군의 특성을 살린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라섬 생태공원, 연인산 도립공원, 호명호수공원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초기지로 활용해 나가면서 5일시장의 환경개선사업, 지역업소 및 지역상품 애용하기, 가평사랑 상품권의 유통안정을 통해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내 경기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의 기반시설과 환경개선 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하여 고용 창출과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토록 하겠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재양성에 대한 열망이 높은데.
▲미래의 가평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가꿀수 있도록 하겠다.
지방교육은 이제 지역발전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이고, 그것이 지역의 경제, 인구, 문화 등 정주기반을 좌우하는만큼 지역우수인재의 외부유출방지를 위해 좋은학교 만들기, 소규모학교 살리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와 학용품 무상급식 등을 지원, 교육 양극화 해소에도 노력하겠다.
-소득에 기여하는 친환경적 생태도시에 대해.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있다.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수요를 반영하지 못한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위한 대안 중 하나가 ‘생태적인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태적 가치의 보강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가평군 생태도시 만들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으며 이미 연인산도립공원을 관광과 체험, 휴식을 테마로 하는 생태공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것처럼 자라섬 또한 Eco-Art island로 조성해 북한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태와 예술이 살아 넘치는 북한강 르네상스의 거점이 되도록 개발하겠다. 아울러 달전리 일원에 자연생태 테마파크를 조성해 캠핑대회를 찾는 내·외국인에게 Ecopia-가평의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하겠다.
-더불어 함께사는 품격높은 복지행정을 위한 구상은.
▲품격높은 복지실현을 위해 신생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복지수요에 따라 ‘맞춤형 복지지원체제’를 구축해 나가겠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자활근로사업지원, 저소득층 의료급여비 지원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빈곤계층의 어려움도 최선을 다해 덜어드리겠다.
그리고 65세 이상 약제비와 재가노인 식사배달, 사회봉사활동과 경로당지원 등을 통한 노인복지뿐 아니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행정의 변화 유도와 군민 우선의 행정구현을 위해 한마디 하자면.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변화의 주역으로서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행정이 이뤄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군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변화하겠다.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2007년은 ‘변화와 활기가 넘치는 가평’을 향한 군정의 목표와 수단으로 제시한 한 해였다면 2008년은 그동안 쌓아올린 토대를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소박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우리공직자는 그동안의 경함과 의지를 바탕으로 ‘Ecopia-가평’이라는 또 다른 비전을 위해 올 한해에도 헌신, 노력할것을 굳게 약속드리며 이에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