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가평군의 여권발급이 종전의 10일에서 5일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여권 신규발급 및 기간연장을 위한 신청만이 가능했던 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여권발급에 필요한 각종 기기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여권발급 업무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여권발급은 국민소득향상과 글로벌 마인드화로 해외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유학과 연수 등을 위한 여권발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편익을 증대는 물론 민원만족도를 높여가고자 이뤄진 것.
지금까지 군에서는 여권신규발급 및 기간연장을 위한 신청만이 가능해 여권을 교부받기까지 10일정도 시일이 소요됨으로써 주민들은 오랜기다림으로 인한 불편과 도시지역에 비해 차별을 받는 소외감을 느껴왔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군은 외교통상부에 지속적인 여권업무수행기관 지정을 건의, 지난해 11월 15일 여권업무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군은 2월부터 여권발급에 필요한 각종기기 및 통신망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시험운영를 거쳐 4월 1일 부터 여권발급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현재 군청을 이용한 여권발급신청은 신청(1일)⇒경기도2청의뢰(1일)⇒여권심사(2일)⇒한국조폐공사여권제작(4일)⇒여권도착(1일)⇒신청자교부(1일)까지 10일이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4월부터 여권발급이 본격 실시되면 종전의 경기도 제2청 의뢰와 심사과정에 소요되는 처리기간이 단축돼 5일만에 여권을 교부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여궐발급 일수가 줄어들어 주민권익과 자긍심이 향상되고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로 민원만족도를 높여가는 일사천리 민원행정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