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올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한류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8일 종합상황실에서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개최된 제4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개최에 따른 평가분석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방문객 540명을 표본 추출, 사회·문화·경제적 파급효과와 향후 발전방향 등 15개항에 대해 직접면담과 자답식 설문조사를 벌여 나타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평가분석 결과, 2~3회 이상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전년도보다 23.1% 증가한 41.5%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38%의 축제참가자들이 축제기간 중 관내 민박, 펜션, 여관 등에서 하루 이상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외지방문객의 61%가 재즈를 중심으로한 공연예술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한 반면 지역주민 65.5%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응답해 문화와 경제부문이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문화적 가치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공감을 확산시키는데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번 평가분석 보고회와 지난 11월에 있었던 결과보고회에서 제기된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개최되는 제5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주민과 방문객의 욕구를 충족하고 마케팅을 다양화 해 지역발전과 소득창출은 물론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