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의 옛이름이며 산 정상부근에 넓고 평평한 곳이 많아 좁씨를 아홉말이나 뿌렸다는 유래에서 온 가평군 가평읍 승안2리 ‘아홉마지기’ 마을이 정보화 마을로 탄생했다.
군은 31일 아홉마지기 마을에서 이진용 군수, 정진구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 마을 개관식을 열었다.
정보화마을은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로 균형적인 지역발전과 컴퓨터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전자상거래와 유통정보를 이용함으로써 경쟁력 강화로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성된 것.
지난해 8월 착공돼 도비 1억4천여만원, 군비 1억5천여만원 등 총2억9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 아홉마지기 정보화마을은 몽고텐트 10동, 농산물직판장 4조, 브랜드개발등 소득기반 사업지원을 비롯해 마을정보센터 구축, 홈페이지및 공동콘텐츠 구축, 희망가구별 49대의 PC 보급 등이 이뤄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진용 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이 합심해 경쟁력있는 마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아홉마지기 정보화마을 위원장인 이두영 이장에게 PC를 전달했다.
한편 관내에는 가평읍 승안2리 아홉마지기마을을 비롯해 가평읍 이곡1리 잣마을,북면백둔리 연인산마을, 설악면 엄소리 반딧불마을 등 4개 정보화마을이 조성돼 활발한 전자상거래로 주민소득증대를 이뤄나가고 있다. 상면율길1리는 7차 정보화마을 신청 후 평가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