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는 2일 서울경마공원에서 경기도와 ‘말 산업 공동 육성 발전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도가 마련한 330㏊의 부지에 국제 규모의 승마장과 한국 최초의 재활치료 전문 승마장, 말 공원, 장외지점,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친환경적 레저·관광공원 등 종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공동으로 총 1천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한편 합동 TF팀을 구성, 사업부지 선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도는 행정적 지원을, KRA는 기술 전수 및 전문 인력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 협약으로 KRA는 이미지 홍보와 한국 마필산업의 한 단계 도약 기반을 마련했고 도는 마필 산업 육성을 통한 도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이 시설은 완공 뒤 대부분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