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양 초등생 사건의 범인이 검거되면서 잔인한 범행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모두들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숨진 어린이의 시신 수습이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면서 더욱 우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 우리 주변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어른들의 범죄행위는 끊이질 않고 날이갈수록 잔인해지고 있어 어린이를 둔 부모들을 불안케하고 있다.
왜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강력범죄의 대상이 되고 희생양이 돼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때다.
특히 어린이 납치, 유괴 행위와 성추행 행위는 이 사회의 가장 큰 범죄행위면서도 발생돼서는 안될 반인륜, 반도덕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를 볼모로 해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누구나 자식을 갖게되고 또한 자녀를 두고 있을 것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유괴, 납치, 성추행 등과 같은 강력범죄는 이 땅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요즘 국내적으로는 많은 실종아동들이 부모의 품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도 가볍게 넘겨선 안될 것이다. 실종아동들이 범죄와 연관되지 않았다고는 단정키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린이를 상대로한 강력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있는 원인이 있다.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집행유예나 벌금형에 치중하다보니 어린이 상대 범죄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고 본다. 또한 주민들의 무관심에 의해 어린이를 상대로한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철저한 보호와 신고정신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모든 사건해결이 그렇듯 주민들의 제보가 사건해결의 실마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어린이를 상대로한 가족동반자살 납치, 유괴 범죄와 성추행 등 강력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민들 모두가 감시자가 돼야하고 적극적인 신고정신이 있었으면 한다.
임순기<인터넷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