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절약형 기자재와 태양광·태양열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군정핵심사업으로 설정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신 고유가 시대가 전개되고 화석에너지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과다배출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감에 따라 태양광발전, 지열보급사업 등 대체에너지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한다는 것.

이에 군은 올해 이사업의 확산을 위해 14억9천여만원을 들여 가평읍 읍내9리 마을회관을 비롯한 5개소에 5kw의 용량을 가진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50호의 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키로했다.

또한 5억원을 들여 540개의 가로및 보안등을 고효율 등기구로 교체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내년에는 군청에 5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체전력수요를 확보함으로서 전력요금의 절감과 에너지 수급에 균형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교육장으로도 할용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가평군의 가장 큰 장점인 자연적인 조건을 군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제부문, 소득부분, 일자리부분으로 유발시켜 경제적인 가치로 전환시키는 에코피아-가평비번의 한축인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가문화를 선진국형으로 유도해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위한 백둔리 오토캠핑장을 비롯한 민간기업의 연수원, 중소기업 등에서도 지역냉난방을 채택키로하는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활주로를 다지고 있다.

특히 군은 오는 2010년까지 에너지 자급률을 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도서관, 보건지소, 체육시설 등 신·증축되는 공공기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개인주택을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에 일일 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전 처리시설(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 시설을 도입해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100%재활용 할수있는 RDF연료, 부숙토, 보도블록 등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가동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협약및 고유가에 대응한 태양광, 태양열, 지열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필연적”이라며 “일반주택과 공동주택에서 3W이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용의 60%를 보조하는 태양광주택 10만호 보급을 위한 정부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