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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에 골프장 웬말 자연훼손 두고볼수 없다”

포천 직두리 주민 80여명 시청앞서 반대 집회

 

(주)인베이스 포천이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골프장 예정지 주민 80여명이 27일 포천시청 앞에서 자연훼손과 재해발생 등을 이유로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직두 1,2,3리 지역을 대표하는 직두3리 한창동(67) 이장은 이날 “포천시는 수도권이면서도 임진강 수계의 최상류 청정지역으로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자원”이라며 “한북정맥이 마구 훼손돼 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렇게 나섰다”고 밝혔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베이스 포천 골프장은 군내면 직두리 일원 156만2천㎡ 면적에 총 사업비 1천220억원을 들여 2011년 준공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포천시에 제안서가 접수돼 현재 관련법을 검토 중에 있다.

포천시에는 현재 몽베르 등 5개의 골프장이 성업 중이고 가산면 마전리의 코리핸랜드 골프장이 공사중에 있으며 5~6개소의 예정지가 검토되거나 제안서를 낸 상태다.

특히 최근에 시공 중인 27홀 규모의 코리핸랜드 골프장은 포천시의 관문인 43번 국도를 진입하면서 수십만 평의 임야훼손현장이 시야에 들어와 인근인 군내면 직두리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을 찾은 주민 대표들에게 관에서는 비록 중간입장이지만 재해예방 등 주민들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사 측에 계속적으로 요청하고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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