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통령기 및 제10회 가평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1일 오전 10시 가평군청 앞 광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진용 군수를 비롯한 정진구 군의회의장 및 의원, 김영복·박창석 도의원, 남상배 농협군지부장, 김선재 가평군생활체육협의회장, 김금순 가평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사이클 관계자, 선수가족,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 6만 가평군민은 모든 임원과 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땀흘려 연습한 결실을 꼭 거두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남여 고등부 개인도로 경기에는 20여개팀 140여명의 선수가 출전, 따스한 봄 햇살을 받으며 힘차게 도로를 질주했다.
도로변에 늘어선 주민들은 선수들이 지나갈 때마다 성원의 박수를 보냈으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원할한 경기진행을 위해 도로통제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22개팀, 일반부 20개팀 선수와 임원 등 700여명이 참가해 개인도로, 도로독주, 크리테리움 등 3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베이징 올림픽과 2008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세계 주니어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