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강력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한다’
화성동부경찰서와 일산경찰서 등 도내 일선 경찰서들이 핵가족화로 약해진 어린이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유괴, 납치 등 아동 대상 강력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화성동부서는 학교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등 어린이 운집지역 주변상가나 문구점, 24시편의점, 약국 등 총 85개소를 ‘아동 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동범죄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화성동부서는 이에 따라 14일 ‘아동 안전지킴이 집’으로 선정된 오산시 원동 원일초교 앞 김밥천국 등 3곳에서 윤대표 서장을 비롯 실종사건 수사전담팀, 화성교육청 관계자, 어머니 포순이 봉사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안전지킴이 집’로고 부착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서장은 아동안전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한 뒤 “학부모, 학교, 경찰이 손을 잡고 관할지역(오산시 전역, 화성시 태안읍·동탄면·정남면)의 아동대상 범죄를 반드시 근절해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산경찰서는 264개소의 아동 안전지킴이 집을 선정, 이날 일산서구 소재 산악자전거에서 로고 부착행사를 갖고 아동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태 서장을 비롯해 김원배 한국청소년육성회 일산지구회 회장, 최효숙 어머니 폴리스 회장, 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어머니폴리스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기태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아동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산경찰서는 초등학교, 유치원, 놀이터 등 상가 264개소를 아동 안전 지킴이 집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