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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인위적 세불리기 없다”

안상수 원내대표, 친박 복당불가 재천명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4일 친박연대 및 친박 무소속연대 복당과 관련, “인위적인 어떤 행동도 취할 뜻이 없음을 명백히 한다”고 말해 당장 복당은 없을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탈당 인사의 복당에 의한 세불리기를 하지 않겠다”면서 “그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당내 정쟁으로 허비하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점과 당내 계보 정치 청산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친이도 친박도 당내에서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원내대표는 “모두 힘을 합해 경제살리기에 나설 것”이라면서 “당직 등의 임명에 있어서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계보 정치는 청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상수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박과 친이는 없다”는 발언 직후 나온 말이어서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당 차원의 힘실어주기로 해석된다.

조윤선 대변인도 친박인사의 복당 불가론과 관련, “대표도 그런 말을 했지만 당론으로 정리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6월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복당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 야당의 반발을 살 것”이라면서 “미리 파행을 막아야 한다. 복당은 지금 논의를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순수 무소속’ 영입 여부에 대해 “구별이 없었다”면서 “거여(巨與)로 판세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지지 여론을 만들기 쉽지 않다.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복당불가가 시기의 문제냐 원칙의 문제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도부는 시기도 그렇고, 현재로서는 과반 의석을 국민이 선택한 이상 인위적으로 바꾸지는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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