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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영어마을 조성 본격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
이르면 8월 공사착수… 300억 투입

제 127대 용인시의회 임시회가 ‘2008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승인함에 따라 용인시의 영어마을 조성 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3일 시및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에서 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2008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승인됨에 따라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가 300여억원의 건립비를 부담하고 한국외대가 부지를 제공해 추진될 용인영어마을은 외대 소유인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 외대 용인캠퍼스 인근 부지 3만7천여㎡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7천200㎡ 규모로 조성되며 숙박시설도 갖추게 된다.

용인영어마을은 개관 이후 외대와 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하는 별도 법인이 독립채산제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영어마을이 정식 개원될 경우 글로벌 교육.문화도시라는 시의 이미지 부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시민 80%가 영어마을 조성 필요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시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영어마을 입소시 일정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며 영어마을을 통해 관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22일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민의 혈세가 투입된 경기도영어마을이 엄청난 적자를 내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용인시는 이미 수도권지역에서 포화상태에 이른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밀어붙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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