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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물환경센터, 도내 7개 시·군 “댐용수 사용료 면제 바람직”

최근 경기도 7개 시·군이 ‘수자원공사에 물값을 내지 않겠다’는 주장과 관련, 팔당물환경센터도 7개 시·군에 대해서는 댐용수 사용료를 면제 해주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팔당물환경센터는 23일 경기개발연구원 ‘팔당수질관리의 기반조성’이란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물값연동제 도입에 관해 수자원공사의 팔당유역 수질개선사업 참여가 필요하며, 물값연동제는 팔당호 수질 기준으로 한 수자원공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팔당물환경센터는 “도가 팔당호 BOD 1.5㎎/ℓ를 기준으로 수자원공사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인자를 검토한 후 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면서 “각종 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경기도 7개 시·군에 대해서는 댐용수 사용료 면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팔당물환경센터의 이같은 주장은 지난 2000년 BOD 1.5㎎/ℓ인 팔당호가 2006년 1.2㎎/ℓ로 개선됐데 대해 경기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의 노력은 전무하다는데 따라 비롯된 것이다.

이와함께 팔당물환경센터는 도가 2010년까지 1조8천658억원을 투자해 팔당호 및 경안천 수질 정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자원 공사는 물값징수에만 연간 2천억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는데도 수질개선의 참여는 없다는 설명도 더했다.

이같은 주장은 경기개발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및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팔당수질개선본부 등 4개기관의 직원들로 구성된 팔당물환경연구센터의 연구결과로 팔당수질관리를 위해 필요한 6개 주제별 연구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도 팔당물환경연구센터는 매년 팔당지역 7개 시·군의 오염원 자료를 수집해 ▲통합오염원 정보시스템 구축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BOD 중심의 수질관리 정책 방향의 전환 ▲팔당유역 하수처리시설 용량 증설 및 연계방안 ▲경기북부지역의 7개 염색폐수처리시설 유량조정조 신·증설 및 적정처리 기준마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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