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현재 63%인 급수보급률을 2020년 90%까지 끌어 올리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에 나섰다.
27일 군에 따르면 2020년까지 물 수급전망에 따른 상수도시설확충과 기존 시설 정비계획, 수도경영합리화 방안을 비롯 각종개발 요인등으로 변화하고 있는 지역여건과 물수요 관리강화 등을 반영하는 수돗물 안정공급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준비한다.
특히 수도정비기본계획에는 시설확대를 위한 기본방침과 체계적인 투자계획을 비롯해 상수관망 기술진단 및 관망도 전산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1997년 기본계획 확정 후 10년만에 수립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설확충을 위한 장단기 단계별 사업계획이 포함되는데 현재 급수보급률 63%에서 2020년에는 90%까지 보급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정비기본계획은 환경부의 자문과 승인과정을 거쳐 올 12월초에 윤곽이 드러나게 되며 환경부승인 후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장기적인 물 수요관리의 계량화및 정량화를 통해 물수요를 보다 정확히 예측하고 공급하는등 수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물 부족에 사전대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물 절약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효과적인 물 절약 사업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1997년 기본계획을 수립 후 가평 통합상수도 시설 설치사업 및 현리 상수도시설 확장사업을 추진하는 등 2006년 전국 읍·면지역 평균 보급률59%를 상회한 63%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