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월을 ‘범국민동전교환 운동’ 추진의 달로 정하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는 운동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구청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동전교환창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모아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고 있으며 범시민적 참여를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교환을 독려, 지난 15일까지 9만개의 동전을 600여만원의 지폐로 교환했다.
또 시는 오는 29일을 집중 모금기간으로 지정해 시·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 학교 등과 협조해 전 시민적 관심 속에 동전교환 참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동전을 금융기관과 새마을금고, 주민센터 등으로 가져오면 동전을 지폐로 교환할 수 있으며 교환이 불가능한 자투리 동전은 모금함에 수거해 전액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동전교환운동은 국제 원자재가 상승으로 10원짜리 동전 한 개의 생산비용이 40원에 달하는 등 동전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동전이 저금통과 서랍속에서 잠자는 실정에 따라 동전 생산비를 줄이고 잠자고 있는 동전을 유통시키고자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