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이 22일 국민 신뢰 회복을 통한 ‘지혜로운 야당’, ‘승리하는 야당’을 기치로 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해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본격화 됐다.
원 의원의 이날 경선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김부겸·이강래·홍재형 의원간 4파전으로 압축됐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1년내에 정당 지지율 1위를 탈환,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 2013년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면서 ‘보수 세력’의 견제론을 내세웠다.
원 의원은 또 “우리(민주당)에겐 역사와 함께한 자랑스런 민주주의 정당의 정통성과 자부심이 있다”며 “서민과 중산층 중심의 입법화와 정책 마련에 나서는 등 민생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어 “물가 폭등으로 인한 국민의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서민과 중산층 중심, 민생우선의 경제대책을 관철시키는 원숙한 협상력을 가진 유능한 야당의 소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의원은 이를 위해 ▲국회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 ▲국민과의 소통 최우선 목표 ▲대운하 추진 반대 ▲영어 몰입교육 및 의료보험 민영화 등 반민생, 반 서민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