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인 故 김민수군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고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오토바이 사고는 자동차 사고에 비해 약 2.3배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으며 안전모를 쓰지 않을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에 부합하여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오토바이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등 법규위반자들에게 관대하게 계도 위주 활동을 벌였으나 좀 처럼 줄어들지 않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드디어 칼을 뽑아들었다.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이나 기본 장비인 안전모 미착용 행위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은지 오래되었다.
현장에서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고 위험천만하게 운행하는 오토바이를 세워 단속하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듯 “거리가 가까워서”, “날이 더워서 그렇다”, “지금 안전모를 사러가는 참이다”는 등 변명도 가지각색이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오토바이는 교통사고 사망률이 착용한 운전자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바이는 구조상 교통사고 발생시 운전자의 안전이 사륜차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머리를 다쳐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또한 고속주행시 외부충격이 조금만 가해져도 운전자나 탑승자가 수십미터까지 날아가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학교 주변이나 아파트 단지 내에서 음식물 배달업체 직원들은 무질서한 인도 주행 등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들과의 접촉사고 위험이 높은데, 남의 아이라고 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소중한 내 아이로 여겨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의 건전한 질서의식을 이륜차 운행 문화 개선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진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