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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복당 급물살…박근혜·홍준표 내주초 비공개 회동

시기·대상 논의… 서청원·홍사덕 최대 관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다음주 초 비공개 회동을 통해 친박 복당 문제를 논의키로 해 빠르면 다음주 중으로 복당에 대한 해법이 나 올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나라당은 선별복당을 고집해 왔고 박근혜 전 대표는 일괄복당 후 문제있는 인사들을 당헌·당규대로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차를 보여왔다. 이에따라 홍 원내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간 의견조율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준표 원내대표 당선자는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박 전 대표와 이번주 중에 만나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 내부적으로는 회동의 시기를 두고 다음주 초가 되지 않겠냐는 게 지배적이다. 박 전 대표측도 이달말로 복당 시한을 박전대표가 정한 만큼 시간이 많지 않아 보인다. 홍 당선자는 “복당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은 환지본처(還之本處),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친박연대와 친박무소속연대 둘 다를 의미한다. (당적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은) 입당 절차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홍 당선자의 이같은 발언은 원래 한나라당 인사들은 ‘복당’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다만, 18대 총선 공천자가 아닌 인사들에 대해서는 복당이 맞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쳐 복당 문제가 이원화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18대 총선에서 공천에 고배를 마시고 탈당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복당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당 내부적인 방침을 정한것으로 풀이된다.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참여하지 않은 대표적인 인사들이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와 홍사덕 당선자여서 두 거물급 인사를 놓고 박근혜 전 대표의 입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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