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다음달부터 농촌지역 불량주택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노후된 주택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의욕을 고취시키기 18억원을 투입, 주택개량사업과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택개량사업의 경우 주거전용 면적 100㎡이하 주택개량이며 세대당 최대 4천만원까지 연리 3%의 5년거치 15년 상환조건의 장기저리 자금이 융자된다.
이와함께 도시 이주 등으로 빈집으로 남아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량주택을 철거해 지역과 지형이 조화된 주거환경을 가꿔나가고자 빈집 철거시 동당 100만원의 철거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또 건축사협회와 함께 6월부터 농촌주택개량 대상자에게 건축신고 등의 행정절차 대행과 설계비 감면,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현장확인등의 행정지원을 실시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18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택개량 44동과 빈집정비 40동 등 84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