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해수욕장 곳곳에서 개장을 하거나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해마다 이맘때면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피서·행락객에 대한 안전의식 제고와 주요 물놀이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하지만 해수욕장은 어느 장소보다 물놀이 사고 등 각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안전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함에도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시설수리 확충보다는 개장만 서두르고 있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된다.
해수욕장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 및 관광객 할 것 없이 많이 찾고 있어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무조건 해수욕장을 개장만 하고 안전시설 등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오래가지 않아 그 곳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외면 받고 다시는 찾지 않은 곳이 될 것이다.
이젠 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물놀이와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절대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도 아직은 수온이 상승하지 않아 바닷물이 차가울 수 있으므로 덥다고 무작정 물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하고, 밥을 먹거나 음주 후에는 절대로 바닷물에 들어가서는 안 될 것이다.
안전은 어느 누구 한사람의 힘으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관리자에서부터 피서지를 찾은 관광객 모두가 안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켰을 때만이 안전 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여 이번 여름철에는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