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7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한나라 친박인사 15명 복당 허용

한선교·이규택 등 해당… 나머지 대상자 이번주 결론

한나라당은 10일 친박인사 복당과 관련, 한선교 의원과 원외 이규택 전 의원등 15명에 대해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17대 당시 의원 신분이 아니었던 인사들에 대해서도 빠르면 이번주말 회의를 열어 복당문제를 결정 짓기로 했다.

이날 복당이 허용된 15명의 인사들은 지난 4·9총선에서 낙천돼 탈당한 의원들을 비롯해 의원출신 낙선자 등이 포함됐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7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었던 분으로서 18대 총선 공천에서 낙천돼서 출마한 경우 당락을 불문하고 복당을 즉각 허용키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4·9총선에서 낙천, 무소속으로 용인 수지구에서 당선된 한선교 의원과 친박연대 이규택 공동대표가 해당된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복당 방침에도 불구하고 친박연대에서는 당직자와 낙선자 등 ‘일괄복당’을 고집하고 있어 친박연대 이규택 공동대표가 복당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한 친박무소속 의원들도 아직 복당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 한선교 의원의 복당도 아직은 미지수지만 조만간 복당 절차를 밟은 뒤 기자회견을 갖고 복당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발표된 15명의 인사들 중 현직 의원 9명이 포함돼 이들이 전원 복당을 할 경우 의석수가 153석에서 164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17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던 인사들에 대해서는 빠르면 이번주말쯤 복당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사무총장은 “17대 당시 의원이 아니었던 분들은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에 3차 회의를 열어 결정할 것”이라며 “해당자들이 복당 신청을 하면 즉시 허용해 최고위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복당 신청을 언제 할지 부분은 전적으로 이분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당이 허용된 현역의원은 친박 무소속연대의 한선교 의원을 비롯해 김무성, 김태환, 유기준, 이경재, 이해봉, 최구식, 이인기 의원 등 8명이며 친박연대에서는 송영선 의원과 박종근 의원 및 이규택 공동대표 등 3명, 무소속의 강길부 의원 등 모두 15명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