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예정대로 다음달 3일 열기로 했다. 장소 확보와 당규상 절차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10일 “오늘 전당대회 준비위 회의를 열어 전대를 앞당길 방법을 찾아봤지만 물리적으로 장소를 확보하기 곤란하고, 당규상 절차를 생략하기도 곤란한 사정이 있어 예정대로 7월3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재섭 대표가 당·정·청이 일시에 쇄신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차원에서 제안했던 6월 조기 전당대회 개최 방안은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