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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물놀이 안전수칙 지켜야 사고 예방

오정균 (구리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팀)

국민소득 증가와 주 5일 근무제가 정착됨에 따라 가족단위의 레저문화를 즐기는 인구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이나 강, 계곡을 많이 찾게 된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만큼 해마다 물놀이 안전사고도 끊이질 않고 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물놀이 안전사고는 피서객들이 기본적인 안전수칙 조차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따르면 ’06 ~ ’07년 2개년 동안의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건수 및 사고자는 267건에 달한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러한 안전사고의 빈번한 발생은 우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누구든 간단히 지킬 수 있는 물놀이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먼저 수영금지 지역에서 절대로 물놀이 하지 않기, 밥을 먹고 바로 수영하거나 손·발 등에 경련을 방지하기 위하여 반드시 가벼운 준비운동하기, 어린이가 물놀이 할 때는 어른들과 함께 하거나 보고 있는데서 물놀이하기 등 누구든 간단히 지킬 수 있는 것이다. 또 너무 깊은 곳이나 아주 차가운 물에서 수영 금지, 하천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깊이를 모르는 곳에서 갑자기 깊은 곳으로 빠질 수도 있으므로 안전구역 내에서 수영하기, 보트장이나 풀장에서는 안전요원 지시에 따르기, 강이나 계곡에서 다이빙 하지 않기, 비가오거나 천둥·번개가 칠 때에는 물 밖으로 나오기 등이다. 특히 물놀이사고시 대처요령으로는 익수사고 발생시 국번없이 119로 신속히 신고하고, 친구 등이 물에 빠졌을 때는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알리고 절대로 먼저 구하려고 물속에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또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로프나 튜브 또는 주위의 긴 막대기 등을 던져 잡고 나오도록 해야하며, 부득이 우선 구조에 나서려면 반드시 수영에 익숙한 자가 익수자 뒤로 접근해 구조해야 한다. 이와함께 물에 빠진 사람을 주조했을 때는 원인이 호흡곤란이므로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주어야 한다. 이와같은 물놀이시 사고 예방을 위한 몇 가지 안전수칙과 대처요령을 숙지해 올 여름 피서철에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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