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빈-이은주(안성 백성초) 조가 제46회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 여자 초등부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양유빈-이은주 조는 18일 청주 솔밭공원정구장에서 열린 여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강력한 스매싱과 절묘한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김수빈-이다빈(충북 수봉초) 조를 4-1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윤소라-박보경(충북 창신초) 조를 4-1로 가볍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양유빈-이은주 조는 상대의 전술에 고전하며 첫 세트를 0-1로 내줬다.
그러나 두번째 세트부터 팀워크가 사라난 양유빈-이은주 조는 주장 양유빈의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한 뒤 발빠른 이은주의 네트플레이로 4세트를 연속따내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남초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유원채-윤지환(순천 남초) 조가 정태현-주정욱(전남 옥곡초) 조에게 4-1로 완승을 거두며 패권을 안았다.
한편 백성초는 여초부 단체전 결승에서 선전했으나 상주초(경북)에게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