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고(고양)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세팍타크로 도대표 선발전 남자 고등부에서 우승했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저동고는 20일 고양 저동고체육관에서 열린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결승전에서 청소년대표 정성훈(태콩)-한성기(킬러)-하영호(피드) 삼각 편대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풍무고(김포)를 2-0(21-8, 21-12)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저동고는 2년만에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저동고는 1세트에서 정성훈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한데 이어 하영호의 안정된 토스와 한성기 공격이 위력을 발휘해 21-8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 정성훈-한성기-하영호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21-12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고부에서는 오산 성호고가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