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살아 쉼 쉬는 소리와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는 하늘과 맞닿은 공간인 가평군 호명호수가 일반에게 1일 첫 공개되면서 호수를 왕래하는 버스가 첫 운행에 들어갔다.
호랑이의 전설을 간직한 호명산과 북한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호명호수는 국내 최초로 건설된 양수식 발전소 상부저수지의 이름으로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15만㎡의 면적에 267만7천톤의 저수량을 가진 호명호수는 파란하늘과 푸른 물이 맞닿는 시·공간적인 호수로 개방을 계기로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호명호수는 중첩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여건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구축함은 물론 자족형 관광도시를 구축하고자 가평군이 호수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해 호수공원 상부 84만3천㎡에 하늘정원, 조각공원, 전망데크, 산책로 등을 조성해왔다.
호명산(632m)정상에 천지를 연상케하는 호명호수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호수지만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산아래로 길게 펼쳐지는 계곡은 한폭의 대자연의 파노라마다.
특히 호수 팔각정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청평호반의 아름다운 풍광은 가평에서만 볼 수 있는 특혜이다.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방되며 관광객과 행락객의 편의를 위해 가평터미널-호명호수-청평터미널을 운행하는 노선버스가 오전8시40분, 11시, 오후1시, 오후3시, 오후5시 등 하루 5차례 운행되고 요금은 1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