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 하반기에 군비 83억원을 들여 12개 노선의 도시계획도로개설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상반기에 투입된 24억원보다 무려 250%, 59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군은 12개노선 3km구간에 뭋 7월부터 설계와 보상을 하고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구촌 레저·문화축제이자 문화올림픽인 ‘2008 가평 세계캠핑대회’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개최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키로 하고 9억원을 들여 남이섬~자라섬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등 12개노선을 개설하기로 했다.
주택지가 형성되면서 증가하는 교통량을 흡수함은 물론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자 태광아파트~중대로간, 효신아파트옆, 읍내9리 마을회간구간 등 4개노선의 도시계획도로를 10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개통한다.
또 시가지로 밀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21억9천만원을 들여 현리 보송볼링장~복지회관 318m의 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7억4천만원을 투입, 청평면사무소와 동궁장여관 앞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기존도로와 연결시켜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설악면 소로2-28호선인 탐선마을과 소로2-14호선인 설악면 5일시장의 교통편의와 환경개선을 위해 10억7천여만원을 들여 도로를 개설한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그동안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도비지원이 중단되어 매년 도로계획도로 개설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각종 낭비요소를 추방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사업비로 확보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게 됐다”며 “주민불편을 해소해 편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