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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대표팀 해외파 제외

박찬호·임창용 등, 소속팀 마찰우려 전력서 빠져… 15일 최종엔트리

베이징올림픽에 나설 야구대표팀이 국내파로만 짜여질 전망이다.

다음달 13일부터 열흘간 펼쳐지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일 발표된 예비엔트리 33명을 살펴보면 해외파 중 이승엽(요미우리)과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외하면 박찬호(LA 다저스), 임창용(야쿠르트 스왈로즈), 이병규(주니치 드래건스), 올해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김병현 등이 모두 빠졌다. 이승엽과 추신수도 국내 프로야구와 달리 미국과 일본은 시즌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소속팀들이 팀 사정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할 수 있어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일본 진출 첫해 20세이브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임창용 역시 소속팀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팀 사정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바 있다.

코칭스태프로서는 대표팀 투·타의 핵이나 마찬가지인 이들을 전력에서 제외, 대안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애초 미국과 쿠바 등을 상대하려면 반드시 잠수함 투수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따라 이날 발표된 명단에 정대현(SK)를 포함시켰고, 정대현은 활용 가치가 높은 미국, 쿠바전에서 임창용의 몫까지 대신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다.

또 지난 3월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원투 펀치를 맡았던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이 이번에도 양축으로 중용되리라는 예상 속에 송승준(롯데), 봉중근(LG)의 최종 엔트리 발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2군 잔류시 대표팀 참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떨어지게 때문에국내파인 김태균(한화)과 이대호(롯데)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고, 김동주(두산), 이택근(히어로즈), 박재홍(SK) 등도 코칭스테프의 시선을 끌고 있다.

24명 최종 엔트리는 오는 15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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