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할렐루야가 2008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안산할렐루야는 14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이성길과 오기재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김준태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창원시청을 2-1로 꺾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안산할렐루야는 후반 24분 상대 김준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3분 이성길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 1-1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승세를 탄 안산할렐루야는 5분 뒤인 후반 38분 임성호가 왼쪽에서 올린 공을 문전 쇄도하던 오기재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 슛으로 또 한번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인천코레일도 우주영과 양지훈의 연속골로 김해시청을 2-1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전반 26분 상대 이승환에게 1골을 내준 인천코레일은 후반 29분 우주영이 동점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37분 김영균이 찔러준 공을 양지훈이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연결, 쐐기골을 터트리며 4강행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