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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셔틀콕 제왕등극 ‘눈앞’

배드민턴 대표팀, 주니어선수권 혼합단체전 결승행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2008 아시아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서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주아라에서 계속된 4강전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3-1(1-2, 2-1, 2-0,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예선에서 싱가폴과 홍콩, 마카오를 연이어 5-0으로 완파한데 이어 8강전에서도 태국을 3-1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첫 게임에 나선 혼합복식조 김기정(광명북고)-엄혜원(포천고) 조가 상대 히춘마크-비비안 카문후 조에 접전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한국은 두번째 게임에서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이 말레이시아 캄충콴을 2-1로 따돌린데 이어 배연주(마산 성지여고)가 상대 티파니 차 쿠리어를 2-0으로 완파해 전세를 뒤집었다.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한국은 남자복식 경기에 나선 김기정-최영우(원주 진광고) 조가 1세트를 19-21로 내준 뒤 2·3 세트를 각각 21-15, 21-10으로 따내며 히춘마크-콕시앙터 조를 2-1로 꺾어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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