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어 배드민턴 대표팀이 2008 아시아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 주아라에서 막을 내린 혼합단체전 결승에서 ‘강호’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2-1, 0-2, 0-2, 0-2)로 역전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첫 게임에 나선 김기정(광명북고)-엄혜원(포천고) 조가 상대 비아오 차이-징 시에 조를 2-1로 눌러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은 남·녀 단식에 출전한 박성민(인천해양과학고)과 배연주(마산 성지여고)가 환 가오와 쉬에뢰이 리에게 잇따라 0-2로 패해 게임 스코어 1-2로 역전 당했다.
이어 한국은 남자복식 김기정-최영우(원주 진광고) 조 마져 난 짱-비아오 차이 조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금메달을 획득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