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무더위,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장마기간 중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매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요즘 인천 지역에서도 연일 사람의 체온에 육박하는 기온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 등 각종 질병에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4세 미만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노인, 비만체형이거나 몸이 약한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곳을 찾아 더위를 식혀야 한다.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운동을 삼가고 외출시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헐렁하고 얇은 옷과 챙이 있는 넓은 모자로 몸을 시원하게 해주어야 한다.
부득이하게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실내에 근무할 때 냉방기는 외부온도와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고, 50분 가동 후 10분 정도는 반드시 환기를 시켜야 하며 2주에 한번은 필터를 청소해주어야 한다.
무덥다고 밤새도록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고 자는 것은 위험하므로 반드시 잠들기 전에는 전원을 끄도록 한다.
식사는 육류와 생선, 그리고 콩류 등 잡곡을 골고루 섭취하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하며 탄산음료, 과음,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잠자기 몇 시간 전에는 삼가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자주 먹도록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위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마음가짐이다.
더운 날씨도 우리 생활의 일부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규칙적인 생활로 슬기롭게 대처하여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단 한건의 사고도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