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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수상안전 기본지식으로 사고 예방을

군포경찰서 형사과 지역형사 3팀장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연이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6일 소방방재 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곳곳에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피서를 떠나는 사람이 많은 요즘 어른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아이들도 물가에서 놀 일이 많아지게 된다.

필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부모들은 여름철 가장 걱정스러운 것이 아이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다.

언론 또는 학교에서 아무리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강조해도 각 지역에서 익사사고 등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발생한다.

우리 아이들의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상안전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려줘야 한다.

배, 특히 아주 조그만 배를 탈 때 구명보트를 입어야 하며 레프팅 등의 수상레저를 즐길 때도 반드시 구명보트를 입어야 한다. 강이나 호수를 건너갈 때나 보트를 둘 이상이 타고 간다 하더라도 구명보트를 입어야 한다. 또 수영실력이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차갑고 깊은 흐르는 물에 있다면 위험하기 그지없기 때문에 물에 대해서나 본인의 수영실력에 대하여 그릇된 판단을 하기 쉽다. 수영을 하거나 배를 타는 동안 술을 마시거나 약물을 먹어서는 안된다.

많은 강은 수영을 못하게 만들 만큼 차갑기도 한다. 헤엄칠 줄 모르면 헤엄을 가르쳐 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사람이 물에 빠졌거나 숨이 멎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배워야 하고 심폐소생술을 배워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동네에 가장 가까운 소방서를 찾아가서 배울 수가 있다.

수영을 할줄 알아도 수영실력을 절대 과시하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생명과 안전의 1차적 책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사고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소식이 없었으면 좋겠다./최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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