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인천음식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 북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발전시켜온 인천음식문화축제는 전통과 문화적 품격을 갖춘 대표축제 정착을 위해 명품도시인 인천의 맛과 멋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해마다 열고 있다.

지역 음식업, 조리사, 영양사, 제과업 등 식품위생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인천음식문화축제는 ‘감동적인 맛과 멋의 향연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음식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시민 축제의 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행사와 전시행사, 나눔 및 참여행사 이외에 부대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영양상담, 체지방 측정 등을 실시하는 영양체험관도 운영하고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가 참여하는 생산품 전시와 지역 대표음식 9선과 특색음식거리 15개소가 참여하는 먹거리장도 운영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조리사협회 인천지회주최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리사들이 참여하는 향토전통 및 특색 개발 창작요리경연대회가 치러지며, 대한제과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하는 인천학생제과·제빵경연대회가 치러질 계획이다.

더욱 다양해진 전시행사로는 정통 궁중음식 재현과 한의학에서 일컫는 사상체질별 음식, 웰빙 약선 요리 및 5가지 색깔별 오방색 음식 등도 ‘대장금관’에서 전시계획이 있어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한국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청소년들에게는 전통음식 문화의 이해를 통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인천방문의 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번 축제는 1천200명이 참가하는 12.3m 대형 케익 만들기 및 나눔, 세계의 빵과 인천특산물빵 전시, 설탕공예 작품전시, 가족단위 케익 만들기, 생크림 케익 빨리먹기, 생크림 높이짜기, 반죽길게 늘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립무용단의 민속공연, 세계음식전시(15개국) 세계민속공연, 다문화 가정 참여행사, 댄스 페스티발 등 시민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어 그 어느 해 보다 더욱 성대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