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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가을, 재즈와 함께 익어가다

10월 2~5일까지 자라섬 일대 및 시내 11개 무대서 공연

 

가평군은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전 국민을 자라섬으로 초대하기 위해 제5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은 자연경관과 독특한 매력, 차별성이 조화를 이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국민적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가며 개최 준비를 하고있다.

 

짧은 기간에도 세게정상급의 재즈뮤지션의 공연과 최대인파의 관람객,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열띤 무대로 매년 가을을 용광로처럼 달궈가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산·호수·섬이 어우러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속에서 대자연의 유혹과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리듬 및 박진감으로 매력을 끌고있다.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따라 변화하며 폭발하는 리듬감과 스윙·비밥·퓨전등 다양한 장르의 재즈는 현대인에게 음악을통해 자유로움을 만끽, 자라섬을 문화해방구로 만들어 버린다. 해가 거듭할수록 새롭게 변신하며 재즈메니아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하고 군민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을 미리찾아 조명해본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대한민국 재즈페스티벌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10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가평군 자라섬일대 및 가평시내에 마련된 총11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일백배 즐기는 핵심은 ‘자라섬에서만 즐기지 마세요’이다.

이번 재즈페스티벌은 호수·숲·산이 어우러지는 자라섬 뿐 아니라 가평읍내에 위치한 재즈클럽, 실내체육관, 가평문화예술회관 등 총11개의 무대에서 운영돼, 도

시형 재즈페스티벌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아마추어 밴드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유럽재즈를 중심으로 한 뮤직 아일랜드, 아시안 스테이지 등을 대거, 가평읍내에 위치한 무대로 배치해 재즈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섬, 자라섬뿐 아니라 시내곳곳에서 재즈가 흐르는 도시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자라섬을 공간적 구분이 아닌 대한민국 재즈의 메카이자 브랜드로 새롭게 도약시킬 이번 페스티벌은 자연과 넉넉한 인심, 지방의 작은도시에 정취가 듬뿍 묻어나는 타운형 페스티벌의 차별화 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출연 아티스트

▲세계정상급 총30여팀 약120명의 아티스트가 자라섬을 찾아 자라섬페스티벌을 위해 결성되는 특별한 자라섬 프로젝트 무대가 올해도 펼쳐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의 거장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 천재 색소폰 연주자 조 로바노(Joe Lovano)밴드,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빅터베일리(Victor Bailey), 드러머 조조메이어 (Jojo Mayer), 네나 프리론(Nnenna Freelon), 오마르소사 아프리카노스 퀼텟(Omar Sosa Afreecanos Quartet), 존 애버크롬비 퀄텟(John Abercrombie Quartet)등 올해도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자라섬을 찾는다.

특히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음악을 통해 뛰어난 스피드와 테크닉을 선보이며 이시대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군립하고 있는 존 스코필드가 재즈에 대한 자신의 노력을 보여준 최고의 결실로 평가하기도했던 조 로바노와의 프로젝트는 그들의 만남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할것이다.

또한 자라섬을 찾는 음악팬들에게 오직 자라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함은 물론 국내 아티스트들이 세계정상급 아티스트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코자 작년부터 국내 아티스트와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의 협연 프로젝트를 준비, 제안하고 있다.

작년 한국의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래리 코엘, 밥 제임스, 하비 메이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는 연주력과 무대매너를 보여 주었던 것에 이어, 올해는 유럽이 사랑하는 재즈 디바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Louis Winsberg)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Jean-Philippe Viret)등 프랑스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프렌치 올스타즈 프로젝트를 결성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재즈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받는 최고의 재즈계 스타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초기부터 아티스트 면만으로도 이미 중국, 일본 등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기도 해 그 기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한편 천재 뮤지션 비욕의 음악으로 미국 동부를 사로잡은 컨템포러리 밴드, 비욕 오케스트라(Bjorkestra)가 내한해 한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한무대에 선다.

미국 재즈의 새로운 신예 비욕 오케스트라와 한국재즈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주자들과 함께 꾸며질 이번무대는 재즈 새시대의 가능성을 열어 줄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 발견의 즐거움

▲1회부터 아시안 퍼커션 유니트, 아시안 스피리츠 등 국내에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아시아 재즈 아티스트들을 메인 스테이지에 전격 배치해 아시아 재즈에 새로운 가능성과 발전을 팬들에게 선보여왔던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올해는 새롭게 아시안 스테이지를 따로 마련해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의 아티스트들을 집중 조명한다.

유럽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재즈가 식상하고 지루해져 가는 음악팬이라면 특히 아시안 스테이지에 주목하기를 추천한다. 재즈의 제3지대였던 아시아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지역적 감수성을 기반으로 세계시장에서 이름을 드러내고 있는 요즘, 자라섬에서 만나는 새로운 아티스트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이다.

또 기존 파티 스테이지로만 구성되었던 심야공연은 가평읍내에 위치한 3개의 클럽공연을 더해 5일장이 남아있는 가평에서의 소도시적 휴식과 여유를 밤새도록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제2회 자라섬국제콩클, 워크-샵 등 다양한 행사열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더불어 국제적인 재즈 콩클의 공신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재즈콩클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자라섬국제재즈콩클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그동안 국내에서 펼쳐진 아마추어 경연대회 형식을 벗어나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을 두지 않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식으로 예선, 본선, 결선을 거친 입상자는 총2천만원의 상금과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메인스테이지 오프닝무대에 오를수있는 특전을 누리게 되며 해외 진출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거장 아티스트에서 간단한 연주 스킬을 배우며 음악이야기도 들을수있어 매년 팬들과 아티스트 지망생들에게 큰호응을 얻고있는 워크-샵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조 로바노(색소폰), 존 애버크롬비(기타), 조조 메이어(드럼)의 워크샵이 각각 토·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사진전, 그림그리기대회, 사진 콘테스트, 일별 최고 아티스트 Poll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마련해 음악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다방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된다.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눈과 귀를 즐겁게할 제5회 자라섬국제제즈페스티벌 공연장을 찾아 텃새소리와 바람소리에 귀 기울이며 재즈에 취해 꿈과 드라마를 만들어 우리 삶에 풍요로움을 가져보자. 문의:가평군청 문화관광과(☎031-580-2065, 4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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